사과·배·가지, 이 부위 먹으면 큰일 납니다

우리가 매일 먹는 과일과 채소의 대부분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, 일부는 섭취할 경우 독성 반응을

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.

특히 사과, 배, 가지 등 잦은 식재료라도 어떤 부위를 버리지 않고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. 

사과씨, 배 씨, 가지 윗부분 등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위험한 부위를 분석하고, 왜 먹으면 안 되는지,

과학적 근거를 통해 실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자세히 소개합니다. 

 

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바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.

<목차>
1. 사과 씨 – 청산 배출 물질 ‘아미그달린’의 위험성
2. 배 씨 – 아미그달린 함유, 장기적으로 간에 부담
3. 가지 꼭지 – 솔라닌(Solanine)의 함정

1. 사과 씨 – 청산 배출 물질 ‘아미그달린’의 위험성

사과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건강 과일이지만 적어도 씨앗은 절대 섭취해서는

안 되는 부위입니다.

사과 씨앗에는 체내에서 청산가리(시안화수소)로 전환될 수 있는 '아미그달린'이라는 물질이

함유되어 있습니다.

작으면 문제가 없지만 씨앗을 씹거나 다량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▶ 대표적인 증상:

• 구토

• 복통

• 호흡 곤란

• 두통

특히 어린이, 임산부, 노인은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씨앗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사과를 먹을 때는 반으로 자르고 반드시 씨를 제거하세요.

사과 주스를 만들 때 씨앗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세요!

2. 배 씨 – 아미그달린 함유, 장기적으로 간에 부담

사과와 마찬가지로 배에도 아미그달린이 포함된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.

많은 사람들이 배 씨앗을 먹거나 통째로 삼켜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, 실제로는 씨앗을 물면 독성 성분의

흡수가 훨씬 빨라집니다.

▶ 장기적으로 섭취 시 우려되는 문제:

• 간 기능 저하

• 청산계 독소 축적

• 위장장애

특히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배를 줄 때는 씨앗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, 껍질과 씨앗 경계를 자르는 것이

좋습니다.
배를 통째로 베어 먹는 습관보다는, 썰어서 씨앗을 제거하는 것을 생활화해 보세요.

3. 가지 꼭지 – 솔라닌(Solanine)의 함정

가지 윗부분과 씨앗 근처는 자르지 않고 익히는 경우가 많은데, 이 부분에는 '솔라닌'이라는 독성 물질이

포함되어 있습니다.

솔라닌은 가지, 감자, 토마토 등 가지과 식물에 함유된 천연 독소로, 과도한 섭취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

유발할 수 있습니다.

▶ 솔라닌 중독 주요 증상:

• 복부팽만감

• 구토

• 설사

• 혼란, 졸림, 저혈압

특히, 윗부분을 충분히 제거하지 않고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조리할 경우 독성 흡수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기지를 다듬을 때 윗부분을 깊게 자르고, 너무 오래된 가지는 사용하지 마세요!

4. "그냥 삼켰다면?" – 일반적인 경우 괜찮지만, 반복적 섭취는 문제

씨앗을 삼키거나 실수로 한두 번 윗부분을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.

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면 소량의 독소가 체내에 축적되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.

특히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, 고령자, 간 질환자 등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손질하고

섭취하는 방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▣ 이렇게 실천하세요!

식품	먹지 말아야 할 부위	제거 방법
사과	씨앗	반으로 갈라 씨 제거 후 섭취
배	씨앗	중앙 부분 V자 형태로 도려내기
가지	꼭지, 씨 주변	깊이 도려내고 10분 이상 익히기

 

마무리!

사과, 배, 가지는 모두 건강에 유익하지만 그 안에 포함된 일부 부위에는 건강을 해치는 독성 물질이

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.

오늘부터 평소 무심코 먹었던 씨앗과 윗부분을 제거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.

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요리 전에 철저하게 관리하고 음식 교육을 통해 '먹으면 안 되는 부분'에 대한

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